아침에 밥을 차려주었더니.....
반찬이 세개밖에 없다고, 이게모야! 이게 정말 모야~~!! 엄만 정말 너무해~~!! 를 외치며,
돌아앉아 "나 삐졌어..."라는 아들님.
여기 국도 있잖아.... 끼워넣어 보려했는데,
똑똑박사 아드님께서는 그건 반찬아니잖아, 그건 그냥 국이랑 밥이지! 라고 외치며 중학교 가정시간에나 배웠던 3첩반상이니 5첩반상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였어..
정말 비참한 기분이 들더군....
나중엔 맨날 갖다붙이는 배고픈 아프리카 아이들 이야기를 하며 달래긴 했지만,
반찬 스트레스 대박받아..
남편이 같이 먹는 날이 거의 없으니 제대로 반찬을 안하게 돼.... 하기도 싫구... 어이하면 좋와..?